태극기 집회에 대해서 아직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는 것은

구분
기타
작성자
jason
작성일
2018-03-10 11:45
조회
151

저는 무종교입니다만,
최근에 3.1절과 관련해서 한국의 교회들과 목사들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라는 거의 동원을 하는 설교를 했다고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물론, 여기에 속하는 목사라는 직업인 사람들은 대다수는 아니겠지만, 주로 대형교회에서 돈 걱정없는 사람들 아닌가 싶군요.

어느 기자가 소위 박근혜가 말하는 애국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현장에서 물어보았답니다.
왜 태극기 운동을 하느냐고..
답변은 박근혜는 죄가 없고 다 조작이다. 이 한줄수준의 이유라고 하더군요.

애국운동을 하는 주최측에서는 검찰에서 제기한 죄목과 탄핵의 이유로 사용된 것이 뭐가 사기라든지의 설명과 죄가 없다면 왜 죄가 없는지 조목조목 반박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야 저와 같은 사람들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생각을 고치던가 하는데..
걍 정치보복이다, 다 사기다라고만 하는군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검찰이 조사한 것은 다 사기다 라고만 하고 있는데…

옛날 박정희 독재시절 김일성식의 일방적인 우상화 주입교육으로 국민을 우매하게 만드는 교육을 하고 그 것에만 영향을 받은 사람들 아닌가 싶거든요.
저도 당시 교육을 받은 사람들중의 한사람이지만, 이런류의 사람들은 제주변에서 한두명 정도는 보았습니다. 이분들의 경우에는 나이도 나이지만, 제 눈치를 보면서 그런거 아니요? 하는 사람들입니다. 전혀 아는 것은 없고 남들이 카더라 하니 그런갑다 하는 분들로 옛날 학교에서 박정희가 가르친 것만 아는 분들이구요.

저는 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해 놓은 것이 있다면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주장을 명확하게 내 놓은 것은 없고 남들이 그러니 그런갑다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아서..

그런데 궁금한 것은, 극히 소수의 성직자에 관련된 이야기이겠지만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목사라는 사람들이 박근혜의 애국운동에 나가라고 독려하는 이유를 종교를 가지신 분의 입장에서 설명을 해 주실분이 계신가 해서요. 왜 굳이 종교계가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거든요. 혹시라도 현재의 정부가 종교인들에 대한 과세를 하겠다하는데 대한 반발은 아닐지 등등요.

그리고 요즘 미투 운동에서 종교계 이야기도 나오던데..
신부님도 그랬다하던데 이 분들은 자체적으로 징계절차에 따라 처리가 되는 것 같은데
목사라는 사람도 뉴스에는 나오던데, 이 사람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만 하는 것 같거든요. 옛날에 성폭행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목사라는 사람은 하나님의 계시로 그랬다고도 하고… 그런데 이런 부인만 하는 목사중에는 아직도 목사로서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다고 하던데 이런 것들은 기독교의 윤리와는 관련이 없는 건가요? 양심을 속이면서 그러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 조사등등을 받질 않아서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번개를 맞는다면 저는 당장이라도 종교를 가질 것 같습니다만…

전체 3

  • 2018-03-10 20:35

    jason님의 연배가 그리 높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제가 얼마전부터 느끼는 것은 인터넷 소셜미디어가 정치적 편가르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카톡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페이스북은 어쩌다보니 이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눈팅만 하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와 연결된 사람들은 문빠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당파성이 거의 없습니다. 회색 인간이라고나 할까요.) 대통령 선거전이 한창일 때 누군가 문재인 후보를 치켜 세우면 여기저기서 좋아요를 누르고 동감의 댓글을 답니다. 이렇게 하나의 서클이 생기면 다른 의견이 치고 들어오기 어렵고 그 안에서 계속 자기 복제 및 강화가 이루어지지요.
    재미있는 것은 제가 아는 어른에게서도 유사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분은 같은 연배의 분들끼리 카톡으로 단톡방을 만들어 사용하시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거기에는 온통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고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더군요. 가까운 사람에게서 글을 받게 되면 그걸 무시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면 알게 모르게 생각이 그쪽으로 기울어지는 거지요.
    저는 그분들이 박정희 독재시절의 교육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베 현상은 이상하잖아요. 그 세대는 이해찬 총리에 의해 바뀐 교육 과정 세대이니까요.


    • 2018-03-11 06:23

      뭐 연배랄게 있습니까..
      온라인의 나이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이런 곳에서 굳이 나이 따지고 싶지 않지요.
      그런데 어쩌다가 50 중 후반의 사람들에게 몇번 봉변을 당해서...
      글의 형태가 나이로 누르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인 거 같은데 60후반쯤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보니 50후반밖에 안된 사람이었더라는...
      그래서 나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데 이런 봉변은 피하고 싶은마음에...ㅎ
      80년대초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조차도 보수, 진보 이런 개념도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 세대입니다.

      저도 캐나다에 이민온지 좀되었고, 한국의 정치 또한 문외한이며
      돈과 권력을 가진 넘들이 득실되는 한국말고,
      그냥 같이 잘 사는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만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작금의 한국을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서 잘못된 것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그런 공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법원의 판단이 난 사안들은 아니지만,
      박근혜의 커다란 잘못과 이명박이의 지만 해쳐먹은 것을 보면서
      저런 것들이 한국의 대통령이었나 싶은데
      박근혜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그들은 어떤 이유로 아직도 지지를 하는지가 궁금해져서 글을 썼지요.
      그냥 목사란 사람의 선동에 이런류의 사람들이 나대면서
      나라가 두조각 나는거 같아서 그 이유라도 알고 싶었던 것인데...


  • 2018-03-14 12:06

    우연찮게 박근혜 파면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생생하게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입니다. 당시의 현장분위기를 전하면 태극기 집회 참석자 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면한다는 결정에 대해 분노를 넘어 통곡까지 하는 그 분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이 저 분들로 하여금 진실보다는 보수논객들의 근거없는 소리를 진실로 믿게 하였을까? 박근혜에 대한 애정인가? 아니면 박정희 때문에 잘살게 되었다는 박정희 충성심이 대를 이어 딸에게 이어진 것인가? 실제로 박근혜가 국가를 위해 대통령이 되기 이전 한 일이 있나요? 전직 대통령을 아버지로 둔 한 정치인에 불과했지요.
    따라서 박정희에 대한 충성심이 박근혜로 향한 연민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판단과 결정마저 인정하지 않는 태극기집회 참석자 분들의 생각을 헤아리기 어려웠습니다. 논리나 이성이 전혀 개입할 여지가 없더라고요.
    무리한 예측이진 모르지만 대형교회 목사들의 생각과 신도들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은 논리와 이성적 판단이 아닌 신앙심이겠지요.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과학적 이성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니까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목사님의 설교와는 상관없이 잠재적 동의가 전제되어 있는 분들이 목사님의 설교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의심하면 안되는 것이 신앙심이지요. 성경에 대한 어떤 반론도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론에 대한 생각도 이단의 출입문이라고 강요하는 한국교단이니까요.

    한국교단의 문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듯 싶군요. 교회를 세습하는 일이 마치 기업을 세습하는 것처럼 이루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소형교회가 아닌 엄청난 자산을 가진 대형교회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신앙심 이전에 자본주의 탐욕의 결정체 "돈"이 군림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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