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버타 주민이 좋아하는 술은 정치적 성향에 좌우될까요?

총선거가 가까워오고 날은 덥고 하니 이런 여론조사도 하는 모양이다. Angus Reid Institute라는 단체가 Angus Reid Forum 회원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좋아하는 술과 정당을 물어보는 조사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맥주를 좋아하는 이들이 49퍼센트로 나타나서 와인을 좋아하는 45퍼센트를 근소하게 앞섰다. 그런데 좋아하는 정당별로 들여다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 NDP를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는 맥주를 좋아하는 이가 48퍼센트인 반면 와인을 좋아하는 이는 33퍼센트여서 그 차이가 상당히 컸다. 반면에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는 맥주를 선호하는 이들이 43퍼센트였고 와인을 선호하는 이들은 32퍼센트였다. 와인 선호 비율이 높은 정당은 자유당(Liberals)이었다. 자유당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 와인을 첫 번째로 꼽은 이들은 36퍼센트였고 반면에 맥주를 선택한 이는 43퍼센트로 그 차이가 가장 작았다.

그렇다면 알버타 주민의 맥주 선호 경향이 총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NDP가 알버타 맥주 산업에 큰 관심과 지원을 보였다는 사실 때문에 관심을 끈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Angus Reid Institute의 최고경영자인 샤치 컬(Shachi Kurl) 씨는 별로 그럴 것 같지 않다는 답을 주었다. 그는 알버타 맥주 산업을 밀어주는 정책이 기분 좋기는 하지만 유권자들이 그것 때문에 움직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