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 B.C.로의 원유 공급을 막을 수도 있다고 경고

2018년 알버타 주의회 개회 연설에서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8일(목) 나틀리 주수상은, B.C. 주정부가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를 계속 저지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을 줄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런 강력한 메시지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경제에 보탬이 될 수십억 불의 수입을 위해 주정부가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었다.

알버타 부총독 로이스 미첼(Lois Mitchell)에 의해 대독 된 연설문에서 나틀리 주수상은 “우리는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라고 재확인하면서 “과거 우리의 에너지 산업 일꾼들이 공격받고 우리의 자원이 위협에 처해 있을 때 피터 로히드 주수상은 과감한 행동을 보여주었다”라고 상기시켰다. “B.C. 주정부의 일부에서 그 파이프라인을 중단시키기 위해 극단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유사한 법적 조치를 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언급한 사건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방정부가 국립에너지프로그램(National Energy Program)이라는 것을 추진하면서 알버타 주의 에너지 산업을 국유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당시 주수상이었던 피터 로히드는 이를 알버타에 대한 ‘전쟁 선포’로 받아들였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로히드는 알버타에서 온타리오로 공급되는 원유의 물량을 15퍼센트 줄이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는 원유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물량을 줄여서 중앙 캐나다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결국 연방정부는 재협상 테이블에 나섰다.

하지만 나틀리 주수상은 기자들에게 “이런 방식은 캐나다가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C. 환경부 장관 조지 헤이먼은 B.C. 주정부가 환경을 보호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이익을 계속 방어해 나갈 것이라고 반응했다. “모든 B.C. 주민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어서고 있는 때에 알버타 주정부가 어떤 행동을 취할 이유가 없다고 나는 본다”라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