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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이 떨어질 곳을 예측할 수 있다는 캘거리 대학교 연구팀

정말로 생기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벼락에 맞을 확률이라고 빗대곤 한다. 즉 벼락에 맞을 확률은 아주 작다. 그래서 벼락에 맞은 사람에 관한 뉴스는 접하기가 어렵지만, 그 대신에 벼락 때문에 생기는 산불은 종종 듣게 된다. 특히 서부 캐나다에서는 벼락에 의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캘거리 대학교 공과대학의 연구팀은 벼락이 어디에 떨어지고 얼마나 자주 떨어질지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 왕(Xin Wang), 김 정우(Jeong Woo Kim), 차 동환(DongHwan Cha) 세 사람은 인공위성 사진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서 더 정확하게 벼락의 패턴을 알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의 기록을 토대로 토지 사용, 토양 종류, 지표면 높이, 섭생 식물 종류, 표면 온도 등의 많은 요소들이 벼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방법이 90퍼센트 이상 정확하게 벼락의 위치를 예측해낸다고 말하고 산불을 조기에 진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알버타 대학교의 산불 연구 교수인 마이크 플래니건(Mike Flannigan)은 이 방법이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법이 소방관들의 일상 작업에 유용하지는 않다면서 과거에 산불이 생겼던 곳은 이미 소방관들이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