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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에 대한 응징을 예고한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Kinder Morgan 측의 발표가 있은 후에 레이첼 나틀리 알버타 주수상은 B.C. 주정부에게 빠른 시일 내에 응징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그녀는 Kinder Morgan이 프로젝트를 포기하더라도 알버타 주가 파이프라인을 끌고 나갈 수도 있다는 의지를 비쳤다.

나틀리 주수상은 그녀가 화가 난 것이 아니라 일을 이루어내기 위해 차분히 노력할 뿐이라고 했지만, 존 호건 B.C. 주수상을 향해 직설적으로 메시지를 던졌다. 그녀는 호건 주수상이 B.C. 주 경제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고 이 프로젝트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B.C. 주로 향하고 있는 석유를 중단하기 위한 법적 절차에 곧 돌입할 것이라면서 B.C. 주가 현재와 같은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면 B.C. 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권한을 알버타에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건 주수상이 법적인 수단을 통해서 프로젝트를 망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도 역시 잘못된 생각이라고 일갈했다. “확실히 분명하게 말하겠다. 그들은 알버타를 망쳐놓을 수 없다”라고 말한 그녀는 알버타 주정부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공적 자금을 투입할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 단계에 들어가면 우리는 B.C. 주정부가 지금 상대하고 있는 투자자보다 훨씬 더 확고한 의지를 가진 투자자가 될 것이다. 결코 알버타를 경시하지 마라. 이 파이프라인은 건설될 것이다”라고 그녀는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틀리 주수상은 연방정부가 확실하게 개입해서 파이프라인 건설이 진행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연방정부가 과거에 온타리오는 자동차 산업 문제로, 퀘벡은 항공 산업 문제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지원했던 것을 거론하면서 이제는 알버타와 서부 캐나다를 위해 연방정부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나틀리 주수상과 항상 각을 세워온 제이슨 케니 UCP 당대표도 이번에는 나틀리 주수상에게 적극 동조했다. 그는 Kinder Morgan의 발표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도 예상이 가능한 일”로 보았다면서 연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헌법 상의 권한을 이용해서 Trans Mountain 프로젝트를 승인한 후에는 옆에서 팔짱만 끼고 쳐다보았다면서 “이제는 연방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이것은 국가적인 이익이 걸린 문제이므로, 연방정부는 연방정부답게, 총리는 총리답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존 호건 B.C. 주수상은 일요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텍사스에 있는 회사의 이사회가 가진 관심사항은 B.C. 주민의 관심사항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신이 트루도 총리에게 이 파이프라인 건설은 국가적인 이익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B.C. 주정부가 헌법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