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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잡채 너무 맛나요”, 한인회 주관 봄맞이 음식 및 생필품 바자회 성료

지난 7일 토요일, 캘거리 한인회에서 주최한 봄맞이 음식 및 생필품 바자회가 캘거리 한인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캘거리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물론, 캐나다인들 및 아랍인, 중국인 등 1500여명이 방문하였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기자가 행사장에 도착한 것은 약 12시쯤, 강당 한가운데 마련된 약 80석의 테이블에는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행사장은 붐비고 있었다. 강당 무대 위에서는 한국 홍보영상이 계속 상영되고 있었고, 아이들은 무대위에 장식돼 있는 가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한인회가 준비한 음식은 불고기, 닭강정, 잡채, 족발 등 약 30가지. 하지만 행사가 시작한지 두시간 정도 만에 게장 및 밑반찬 등은 동이 난 상태였다. 닭강정 역시 준비한 음식이 떨어져 추가 조리를 위해 재료를 사러 갔으며 육개장도 큰 곰솥으로 두 솥이 팔려 나갔을 정도로 모든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

 

서정진 한인회장은 “올해는 수익 보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집중, 한인회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하고 가격도 5달러~10달러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며 “그간 한인회가 개최한 행사 중 역대 최고로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에서 만난 한국 문화 관련 블로거 켈시(Kelsey. 여•28세)씨는 “친구가 KPOP을 소개해준 이후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늘어나 친구들 몇몇과 함께 한국과 캐나다 관련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도 친구의 소개로 알게 돼 찾아왔다”며 “불고기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amazing). 참기름이나 잡채 같은 한국 음식은 매우 독특한 풍미(unique flavor)를 가지고 있다. 캐나다 음식들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켈시씨는 캐나다 한국 문화원이 만든 한국-캐나다 문화 관련 블로그 “https://korcan50years.com” 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수익은 한인회 운영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한인회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때에도 캘거리교육자 협의회의 주관 음식 바자회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스타임 김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