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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를 할 때 목돈 부담이 없어질 듯

12일(목) 알버타 주정부가 주의회에 제출한 PACE 프로그램에 대해 캘거리와 에드먼턴이 모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프로그램이란, 주택이나 건물에 태양열 발전, 에너지 고효율 유리창,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등을 설치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한꺼번에 내지 않고, 해당 부동산의 재산세 고지서를 통해 할부로 내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시행되어서 현재는 토론토와 핼리팩스를 포함하여 북미의 많은 도시들이 시행하고 있다.

PAC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부동산 소유주는 공사를 시작할 때 목돈을 지출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고, 에너지 효율 향상에 따른 절감 비용을 이용해서 공사비를 갚아나갈 수 있다고 주정부 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제 사항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량에 의해 시행된다.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은 이 프로그램을 캘거리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이 프로그램이 완전하게 모습을 드러내면 시의회가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드먼턴 시도 비슷한 입장이다. 알버타 환경부 장관 섀넌 필립스는 이 프로그램이 대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알버타 전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정부 기관인 에너지효율알버타(Energy Efficiency Alberta)에서 주관을 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금융기관의 대출을 통해 이루어진다. 즉,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공사를 하게 되면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아서 공사비를 내게 되며, 재산세 고지서를 통해 분할 납부할 때 이자가 포함된다. 주정부 측에서는 이자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거리의 태양열 관련 회사인 SkyFire Energy에 따르면 일반 가정집에 태양열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비용은, 주정부의 리베이트를 제외하고 11,000~12,000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