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Twitter

‘불편한 진실’의 주인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알버타 정치인들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Al Gore)의 트위터 글에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과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이 모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이라는 책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바가 있다. 그런 그가 5월 10일(목) 트위터를 통해서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더러운 타르샌드 오일(dirty tarsands oil)을 운반하는 그 파이프라인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후퇴시킬 것이다”라고 쓰고는 #stopKM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타르샌드는 오일샌드를 반대하는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이다.

나틀리 주수상은 캘거리 피터로히드 센터에서 열린 새 산부인과 병동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며 앨 고어의 발언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런 종류의 언급을 할 때 당사자들은 전반적인 쟁점과 모든 사실들을 이해하고 있지 못함을 분명히 드러낸다. 나는 많은 이들이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나히드 넨시 시장도 한 마디 했다. “내가 가장 최근에 확인해 본 바에 따르면 고어 씨는 캐나다에 아무런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트윗을 보면 이 상황에 대해서 실제로 지식이 없는 것이 확실하다.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서 언급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야당인 UCP의 대표 제이슨 케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고어의 언급이, “제트기를 타고 다니는 백만장자가 하는 불편한 거짓말”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