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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뿐만 아니라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식생활을 개선하세요

현대인에게는 못 먹어서 생기는 병보다는 잘못 먹어서 생기는 병이 많다. 비만, 당뇨, 혈관계 질병 등등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그래서 선진국일수록 식생활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강조되고 홍보되지만 장기간 이를 지키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식습관은 건강뿐만 아니라 돈을 절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다. 알버타 대학교의 연구진은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결국 직간접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의료비용이 연간 138억 불이나 된다고 발표했다. 건강이 나빠지면 병원이나 약 신세를 많이 지게 된다는 말이다. 이 어마어마한 비용에는 병원이나 약에서 발생하는 것 외에 장단기적으로 신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감소 비용도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8가지 음식류를 섭취했을 경우에 비만, 심장질환, 암 등과 같은 만성적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다. 8가지 음식류는 과일, 야채, 통곡식, 견과류, 우유, 붉은 살 육류, 가공 육류, 설탕이 첨가된 음료수였다. 앞의 5가지는 만성적 질병의 위험을 줄였고, 뒤의 세 가지는 위험을 늘렸다. 이어서 연구진은 만성적 질병이 보건 시스템에서 얼마나 비용을 발생시키는지 계산한 후에 8가지 음식류가 각각 그 비용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지를 분석했다. 최종 결과는, 캐나다인의 나쁜 음식 섭취 습관이 보건 시스템에 끼치는 부담은 흡연과 맞먹는다는 것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견과류와 통곡식류를 먹지 않아서 65억 불의 비용이 야기되며 가공 육류 섭취로 인해서는 19억 불의 비용이 야기되었다. 의외의 결과는, 가공 육류를 지나치게 섭취해서 발생하는 비용이 설탕 첨가 음료수에 의한 비용의 두 배가 넘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