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온라인 약국

작성자
투자
작성일
2020-04-05 06:40
조회
223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어제 트럼프가 미국은 앞으로 2주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을 한다는 소리임에도 표정이 어두워지기는 커녕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진다.
비행기타고 한국을 가면서 항상 머릿속에는 “이 거 반은 지났나?” 하면서 좌석 앞의 지도를 보다가
반이 넘으면 “이젠 조금만 참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느낌이다.

실제로는 다음 두주가 최악이어도 그 다음부터는 내려간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상황이 나아지려면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이전에는 장기전으로 갈 거 같지만
그래도 다음 두주가 최악이라는 말만 들어도 괜하니 마음만은 조금은 가벼워진다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정점이 지나가려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진짜일까?”하는 의문도 같이 든다.

물론 최악이 지난다 해도 그 최악이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이기에
트럼프도 표정이 굳어서 이야기를 한 듯 싶은 데
그래도 이 어려운 시기가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온라인 약국에 관한 이메일을 받았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캐나다 포스트를 통해서 약을 배달해 준다는 내용이었다.
거기에다가 딜리버리 차지가 프리 란다.

나는 건강이 좋질 않아서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치명적일수 있다는 이야기에
메일을 받았던 때에는 집밖을 나가 본지도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있었고
사실 다음번에 약을 사러가게 되면 이 거 어떻게 하지? 하면서 내심 은근히 걱정도 되던 참이었다.

일단은 온라인으로 등록부터 하고 약을 주문을 했다.
일요일에 등록 및 주문을 마치고 제대로 주문이 된건가? 하는 궁금증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때에는 서비스 캐나다 인베스티게이션 팀이라고 전화가 자주 오던 때였는데
월요일 저녁에도 전화가 오길래 “이 넘덜 지독하게 달라붙는 구만” 하고 받지 않고
평소와 같이 즉시 컴퓨터를 켜고 구글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엔터를 쳤더니…

코스트코 약국 이라고 뜬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안받고 항상 구글링을 해서 확인 사살을 하는데
이건 혹시 모를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다.

화요일에 그 번호로 다시 전화가 왔다.

얼른 전화를 받았더니 코스트코 약국이라고 하면서 주문한 약 컨펌을 하고
평소 90일분의 약을 주문했는데 제약회사의 생산문제인지 정부 지침으로 30일분 이상은 안된다고 하며
늦어도 2일 이내에 딜리버리가 될 것이란다.
그리곤 메일로 트랙킹 번호를 받았다.

화요일 오후인가 저녁에 전화를 받았는데 수요일에 약을 받았다.

약이 빨리도 오네 하면서 뜯어보고
온라인이면 가격은 어떤가도 확인을 해 보았다.
30일분인데 기존 영수증으로 확인을 해보니 정확하게 30/90 이다.
단, 피 는 디스펜싱 피 인거 같은데 이건 일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일했다.

캐나다 포스트로 조그만 물건을 보내 봐서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아마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지하면서 약을 복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정책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라도 지병 때문에 사람들 많은 곳 회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전체 2

  • 2020-04-05 14:29

    요즘 한국에서 6학년은
    경로당에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는 사실 입니다.
    요즘 집콕하면서 느끼는 생각은
    연금타고 집에서 지낸다면 그야말로 창살없는 감옥이 될거 같아
    메니져가 원한다면 8학년 때 까지 일하고 싶군요ㅎㅎ


  • 2020-04-05 15:07

    예전에 해리님께서 이야기하신 건강이 돈보다 낫다는 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ㅎ
    그 나이에 여전히 움직이지 않으면 근지러워 하시는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저는 연금 탈때까지 잘 버틴다면, 집콕이 아닌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지요.
    여행을 열심히 다니려구요.
    특히나 한국에 몇개월씩 머무르면서 전국을 돌아 다니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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