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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dmonton Journal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모였습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시절이 있었다. 지구가 둥글다는 믿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의 용기가 필요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믿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지 모른다. 그런 용기를 가진 이들이 에드먼턴에 모였다.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에드먼턴 West Edmonton Mall에 있는 Fantasyland Hotel에서는 Flat Earth International Conference Canada(평평한 지구 국제 학술회의)가 열려서 약 250명이 진지한 모임을 가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로비 데이빗슨(Robbie Davidson) 씨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46세인 그는 3년 전에 이 믿음을 갖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작년에 최초로 평평한 지구에 관한 학술대회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주관하기도 했다.

또 다른 발표자였던 마크 사젠트(Mark Sargent) 씨는, 과학계에서 평평한 지구 이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이 CNN과 같은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된다면 거의 모든 나라의 모든 대학교들이 문을 닫아야 할 것이고 과학이 바닥에서부터 다시 정립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세상은 “트루먼쇼와 같이 갇혀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1956년 이후로 그 사실이 사람들에게 숨겨져 왔다고 덧붙였다.

다른 발표자인 매트 롱(Matt Long) 씨는 미국의 나사(NASA)가 “나치, 프리메이슨, 마법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문 학술대회의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 참가자들은 이름표를 달았고, 기념품이 들어 있는 가방도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