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또다시 갈등을 보인 우버와 택시 운전사

지난 20일(목) 차량 공유 관련 시조례 개정과 관련해서 열린 공청회에 많은 택시운전사들이 참석해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충돌을 우려해서 두 명의 경찰관과 두 명의 보안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공청회는 지난 2월에 통과되었던 차량 공유 시조례에서 사업 신청 과정과 면허료를 변경하겠다는 시의 계획에 대한 여론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차량 공유의 대표적인 업체인 우버의 관계자도 이날 참석해서, 이번에 변경되는 시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최대한 빨리” 캘거리에서 다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존의 시조례로는 비용이 너무 발생해서 사업에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시조례가 통과되었을 때 우버는 캘거리에서 사업을 철수했었다.

캘거리 시가 우버에 굴복했다고 주장하는 택시 운전사들의 주장에 대해서 캘거리 시의 지역사회 표준화 담당자인 마크 하랏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버가 일종의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겠으나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틀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으며 우버가 특별히 다른 이해 당사자들에 비해 더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택시 운전사들과 택시 사업주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캘거리의 Associated Cab사 대표인 로저 리차드는 “이 모든 것이 시청의 농간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밀실 협상이다”라고 주장했다. Checker Yellow Cabs의 대표 커트 엔더스는 “이번 개정안의 추진과정에서 택시 협회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 일을 밀어 붙인 특정 회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와 일반인들로 구성된 Livery and Transport Advisory Committee는 결국 이 건을 다음번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11월 중순에 열릴 회의에서는 캘거리의 택시 대수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