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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네에 카트 좀 버리고 가지 마시오

에드먼턴의 Capital City Cleanup 사업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릭 벨셔는 자신이 사는 Hooke Road 근처 Hooper Crescent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려 애쓰고 있다. 한 가지 그를 짜증 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누군가 동네에 버리고 가는 카트이다. “57시간 동안 쓰레기를 주어서 38개나 되는 쓰레기봉투를 채울 정도로 동네를 깨끗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망할 카트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이 카트들에는 다양한 소매상점들의 것들이 섞여 있고, 그중에는 몇 블록이나 떨어져 있는 월마트의 카트도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그는 해당 상점들에 전화를 걸어서 카트를 가져가라고 요구했고 어떤 곳은 재빨리 가져갔지만, 늑장을 부리는 곳도 있었다. 후자에 속하는 월마트의 경우는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서 더 빨리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벨셔는 이런 일을 해당 회사가 먼저 나서서 해야지 왜 자신이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월마트의 홍보담당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카트 수거 하청업체의 작업 일수를 주 5일에서 주 7일로 늘렸다면서 자신들도 카트를 거리에 두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카트는 북미의 많은 자치도시에서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 오타와는 거리에 나와 있는 카트를 시 직원이 수거하게 되면 해당 상점에 카트당 53불의 벌금을 물린다. 또한, 카트를 끌고 거리로 나오는 사람에게는 200불의 벌금을 부과한다. 미국 휴스턴에서는 도랑에 빠진 카트들 때문에 홍수가 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버려진 카트는 시 직원이 수거해서 하적장에 보관한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버려진 카트를 신고하는 전용 전화번호가 있어서 시 직원이 나가 수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