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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만들어진 북미 최초 친환경 재생건물

북미에서는 최초로 도시에 만들어지는 친환경 재생건물(earthship)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캘거리 올림픽공원 서쪽 4.5헥타르 공간에 지어지고 있는 약 500평방피트의 이 건물은 캘거리의 빈곤층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단체 Grow Calgary가 만들었고 영하 20도의 추위에서도 식물 재배가 가능하다.

이 건물은 버려지거나 기증받은 자재를 써서 2014년에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지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캘거리 시의 건축법에 걸려서 철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 Grow Calgary는 철거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고 개발 허가를 신청하여 올해 여름에 다시 건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버려진 타이어에 흙을 채우고 깡통 및 병들을 함께 섞어서 만든 이 건물은 태양열 발전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활하수를 재활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가 발전이 가능하고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사람이 거주하도록 지어지지는 않았으며 식물의 발아에 초점을 맞추었다.

Grow Calgary의 설립자인 폴 휴즈는 이 시설이 학생들에게 재활용에 관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이곳을 보여주면 모두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지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멋진 요새에요…”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