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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oogle Map

전산시스템 오류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Ernest Manning 고등학교 학생들

캘거리에 있는 Ernest Manning 고등학교의 학생 수백 명이 개학 첫날과 둘째 날 제대로 수업을 듣지 못했다. 이번 학년도부터 새로 도입된 전산시스템의 오류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문제가 된 시스템은 PowerSchool이라는 것으로 학생들의 수업 일정을 관리해주는 일을 하는데, Ernest Manning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시간표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침에 학교를 방문해보니 상담교사를 면담하려는 학생들이 복도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면서 자신의 아이는 들어야 할 수업 중 한 개밖에 듣지 못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캘거리 일반 교육청은 Ernest Manning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rnest Manning 고등학교는 여름에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 여파로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서 학생들 시간표를 확정할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지난 여름 사이에 CBE는 PowerSchool이라는 새로운 학생 정보 시스템을 구현했다. 전면적인 시스템 교체가 으레 그렇듯이 사용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조정 기간이 있는 것이다.”

이런 해명에도 학부모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특히나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해서 교사에게 항의한 경우에는 빠르게 시간표를 확정받을 수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복도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상황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