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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ity of Calgary

시행한 지 일 년을 맞이한 그린 카트

캘거리 시가 그린 카트를 도입해서 쓰레기 퇴비화를 시작한 지 일 년이 되었다. 지난 일 년의 성과를 보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캘거리 시의 담당자인 로라 해밀턴(Laura Hamilton) 씨에 따르면 매립장으로 향하던 쓰레기의 46퍼센트가 퇴비화 시설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양이다. 그린 카트로 수거된 퇴비화 쓰레기의 양은 1억 킬로그램이 넘는다. 캘거리 시가 예상했던 것보다 30퍼센트 더 많은 양이다.

퇴비화 시설에서 퇴비로 탈바꿈한 쓰레기는 농업 관계자나 조경용으로 팔리고 있으며 5퍼센트 정도는 캘거리 시민들에게 공급한다. 이렇게 퇴비를 판매해서 벌어들인 수익은 그린 카트 프로그램의 운영비에 사용된다. 그린 카트 프로그램의 연간 운영비는 3,700만 불인데, 절반은 쓰레기 수거 비용이고 1/3은 퇴비화 시설 운영비이다. 지난 5월에는 무료로 캘거리 시민에게 퇴비를 나눠주는 행사도 가져서 1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해밀턴 씨는 캘거리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가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시민들이 혼동하는 것들이 있어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가장 첫 번째로 신경 쓰는 것은 쓰레기를 담는 봉투입니다. 플라스틱 봉투나 생분해 봉투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인증받은 퇴비화 봉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퇴비화 봉투에 넣어서 그린 카트에 버려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에는 뼈, 식용유, 더러워진 종이 접시, 커피 가루 등이 포함된다. 티슈나 동물 쓰레기도 역시 봉투에 넣어서 그린 카트에 버릴 수 있다. 나뭇잎, 잔디 깎은 것, 잡초 등과 같은 정원 쓰레기는 봉투에 담지 않고 그린 카트에 버려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