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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분양 사기 범죄를 시인한 개발 업자

4일(목) 알버타 고등법원에서 마리 르프럼보아(Marie Laframboise) 씨는 24명을 사취한 혐의를 인정했다. 올해 61세인 르프럼보아 씨는 재스퍼 국립공원에 인접한 곳에 대규모 골프 리조트를 개발한다면서 콘도를 분양했으나 받은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 사기죄로 기소되었다. 그녀는 2006년 4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콘도 분양으로 약 872,000만 불을 받았으나 콘도는 전혀 건설되지 않았다. 그녀는 콘도뿐만 아니라 골프장 회원권도 판매했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돈은 콘도미니엄 재산법(Condominium Property Act)에 따라 트러스트(trust)로 관리되어야 했으나 실제로는 사업 비용 및 Folding Mountain 야영장을 구입하는 용도로 쓰였고 약 94,000불은 그녀의 개인 계좌로 들어갔으며 약 44,000불은 카지노에 있는 자동 현금 인출기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돈을 돌려받았으나 대다수는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리조트의 개발 계획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알버타 주정부, 옐로우헤드 카운티, 힐튼(Town of Hilton)은 이 지역에 레크리에이션 단지를 개발하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02년에 전 도시 계획자 워너 잽프슨(Werner Jappsen) 씨가 Cougar Rock Holdings라는 회사를 세우고 알버타 주로부터 1,200에이커의 부지를 임대했다. 그런데 임대 조건에 따르면 알버타 주는 어느 때고 30일 전에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르프럼보아 씨가 등장한 것은 2006년이다. 그녀는 임대 부지에 콘도를 개발하기로 잽프슨 씨와 계약을 맺었고 자신의 회사인 Eagle Ridge Resort Group를 시작했다. 2009년에 잽프슨 씨는 자신의 회사를 모두 르프럼보아 씨에게 넘기고 빠졌다.

과거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 잽프슨 씨는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임대 부지를 구매하려고 알버타 주정부와 접촉했으나 계속 거절당했다고 한다. 르프럼보아 씨도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시했었다. 그녀는 알버타 주가 해당 부지의 명의를 내놓지 않아서 은행으로부터 개발 비용을 차입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무튼 2010년에 알버타 주정부는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임대를 취소해버린다.

법원에 제출된 합의문에 따르면 르프럼보아 씨는 2007년에 구입한 Folding Mountain 야영장을 개선하기 위해 약 110,000불 상당의 채권을 판매했으나 돈만 챙기고 실제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또한 2010년에는 콘도 분양을 하여 돈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건축 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또한 이미 부지 임대가 해지된 후에도 마치 이곳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처럼 속이고 지분을 판매한 것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