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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obsqaud.io

캘거리 시의 150만 불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인가

기회 캘거리 투자 기금(Opportunity Calgary Investment Fund)이 첫 투자 대상자로 MobSquad라는 신생 회사를 선정했다. 공식적으로 4일(목)에 사무실을 연 이 회사에게 투자한 액수는 150만 불이다.

총 1억 불 규모의 기회 캘거리 투자 기금은 캘거리 시의회가 캘거리 시의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한 기금이다. 캘거리 시의회는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기 침체 이후에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업률과 도심 공실률을 해결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했다. “변혁적인 투자(transformative investment)”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다각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 기금의 취지이다.

이번에 첫 번째 수혜자가 된 MobSquad는 토론토와 실리콘밸리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벤처투자사 Relay Ventures의 자회사로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들을 연결해주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MobSquad의 최고 경영자인 어판 로지(Irfhan Rawji)는 Relay Ventures가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인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동안 그 회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아이디어는 캐나다의 인재를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주자는 것이다. Relay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른 회사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현재 MobSquad에는 14명의 직원이 고용되어 있고, 2년 내에 150명의 풀타임 엔지니어로 늘릴 계획이다. 이 엔지니어들은 캘거리에서 근무하면서 미국에 있는 고객들과 장기 독점 계약을 맺게 된다. 이를 통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도심의 사무실 공실률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재능 있는 캐나다 출신 엔지니어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돌아오는 계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MobSquad 측은 기대했다.

기회 캘거리 투자 기금의 배리 먼로(Barry Munro) 의장은 MobSquad를 선정한 이유로 “튼튼한 사업 계획”을 들었다. 이 회사는 이미 개인 투자자, 주정부, 연방정부로부터 1,100만 불을 유치했다. 캘거리가 제공하게 될 150만 불은 여러 번에 나눠 지급되는데 정해진 목표(일자리 개수)를 달성할 때마다 지급된다고 먼로 의장은 설명했다. 기회 캘거리 투자 기금에 접수된 신청 건수는 지금까지 150여 건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