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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zeporah Berman/Twitter

석유 산업을 놓고 한판 붙은 주수상과 환경주의자

13일(토) 에드먼턴 River Cree Resort and Casino에서 열린 알버타 교사 협회 총회에서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과 제포라 버먼(Tzeporah Berman) 환경주의자가 알버타 석유 산업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Stand.Earth 단체의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요크 대학교 겸임교수인 제포라 버먼이 먼저 연단에 올랐다. 일단 그녀는 알버타 석유 산업을 하루아침에 없애자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일샌드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각종 비용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이미 충분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재생에너지 비용이 떨어지고 배터리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기수들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는 “나쁜 절차를 밟은 나쁜 프로젝트”라고 공격한 그녀는 지구 온난화가 가져오는 재앙들을 조목조목 언급한 후에 알버타는 인간을 위협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어 연단에 오른 나틀리 주수상은 버먼의 주장은 환경과 일자리를 모두 망친다며 반박했다. 그녀는 파이프라인 용량 부족으로 인해서 알버타의 석유가 지나치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면서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트럭이나 기차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파이프라인으로 석유를 나르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탄소 배출량도 적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극좌 환경운동가들은 극우 정치가들만큼이나 기후변화 해결의 장애물이라고 공격하면서 알버타는 콘도 아파트와 커피숍으로 경제를 꾸려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 알버타에서는 유니콘이 아니라 말을 탄다. 나는 파이프라인 반대론자들을 초청해서 현실 위에 앉혔으면 한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한편 교사 협회의 대변인은 서로 다른 견해를 심도 있게 듣는 기회를 가져서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