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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학교는 계속 짓는데 그래도 교실은 부족

올해 9월 28일 기준으로 에드먼턴의 213개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 총 101,865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작년 9월에 비해서 3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의 이사회 의장은, 학부모들이 에드먼턴 공립학교를 선택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교실이 부족하다.

일 년 만에 3천여 명의 학생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수용 능력이 달리는 상황에서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Heritage Valley에 신설 학교가 건설 중에 있으나 이 학교도 2022년이면 정원이 모두 차리라고 예상된다. 현재의 추세라면 2025년이면 고등학생의 수가 수용 인원보다 6천여 명이나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드먼턴 공립학교는 이미 8년 연속으로 학생수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2010년 가을과 비교하면 현재의 학생 수는 27퍼센트나 증가했다. 현재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25퍼센트 이상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며, 약 9퍼센트는 원주민으로 구분된다.

학생들의 증가 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태세이다. 알버타가 경제 호황을 누리던 시절에 베이비붐이 벌어졌고 많은 이민자들이 에드먼턴으로 유입되었다. 아기들이 자라서 이제 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에드먼턴에서는 11개의 K-9 학년 학교가 문을 열었는데 이 학생들은 곧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다. 올해만 해도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수가 예상을 넘어섰다.

에드먼턴 교육청은 교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우선 기존의 학교에 조립식 교실을 추가하거나 건물을 개조하는 방안이 있고, 버스 통학이 가능하다면 원거리에 배정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밖에도 오전/오후반 교실, 온라인 수업 강화 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