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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육청 이사 투표에 비가톨릭 주민도 참여해야 할까요

에드먼턴 일반 교육청의 이사가 올린 블로그 글이 주목을 끌고 있다. 북부 에드먼턴을 대표하고 있는 셰릴 조너(Cheryl Johner) 이사는 알버타 주민이면 누구나 일반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 양쪽에서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가톨릭 교육청의 예산 중 상당 부분이 주정부의 일반 예산에서 지원되기 때문이다. 2018-19학년도에 알버타 교육부는 모든 교육청에 총 80억 불을 배정했고 그중 17억 불은 17개 가톨릭 교육청에 지급되었다. 그런데 이 액수 중 가톨릭 신자의 재산세에서 충당되는 비율은 14퍼센트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르고 있는 것은 모르게 된다. 많은 이들은 그들이 가톨릭 교육청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 시스템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면 투표권을 가지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조너 이사는 말했다. 또한 그녀는 수천 명의 비가톨릭 신자 학생들이 가톨릭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서 그들이 가톨릭 교육청 이사를 선택할 권리가 없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했다.

조너 이사는 쟁점이 되고 있는 스쿨버스 공유 추진사업도 언급했다. 스쿨버스비의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 일반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가톨릭 교육청에서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두 교육청이 스쿨버스를 공유하게 되면 연간 최소 250만 불을 절약하게 되는 것으로 나와 있으나 가톨릭 교육청은 초기 비용이 100만 불이나 들기 때문에 절약하는 액수가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알버타 교육부 장관 데이비드 에건은 조너 이사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