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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pedia

10월 폭설로 인해 캘거리 시 금고가 많이 비겠군요

기록적인 폭설의 흔적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따뜻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캘거리이다. 폭설은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캘거리 시의 장부에서는 사라지지 않았다. 폭설을 치우면서 들어간 비용이 250만 불에 이른다는 소식이다.

캘거리에는 10월 2일을 정점으로 38~45센티미터의 눈이 내렸다. 하루 적설량 38.1센티미터는 10월 평균 적설량의 네 배에 이른다. 덕분에 소셜미디어에서는 “Snowtober”라는 말까지 유행이었다. 캘거리 시는 10월 1일부터 폭설에 대비했었고 눈이 그친 후 24시간 이내에 우선순위 1에 해당하는 도로를 모두 치웠다. 우선순위 1 도로는 하루에 지나가는 차량의 숫자가 2만 대를 넘기는 도로를 말하는데 Glenmore trail, Sarcee trail, Macleod trail 등이 해당한다. 우선순위 2 도로는 시내버스들이 다니는 도로들이다. 우선순위 2 도로들은 눈이 그친 후 48시간 이내에 치워졌다.

이렇게 빠른 시간에 많은 눈을 치울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주변 도시의 지원 때문이었다. 에드먼턴, 메디슨햇, 레드디어, 오코톡스 등지에서 제설장비와 인력이 지원되었다. 하지만 이 도움이 공짜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지원해준 도시들에게 주어야 할 돈이 약 350,000불이라고 한다.

한편 캘거리 시에 따르면 이번 폭설이 오기 전에 캘거리 시는 올해 제설 예산의 절반을 사용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