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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파업에 돌입한 캐나다 우체국

연방정부와의 단체협상이 결렬된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순환 파업을 시작했다. 21일(일) 파업을 선언한 후 22일(월) 자정부터 빅토리아, 에드먼턴, 윈저, 핼리팩스 네 도시에서 24시간 동안 우편 처리 작업이 지연되었다. 23일(화)에는 토론토에서도 약 9,000명의 인력이 자정이 지나자 작업을 중단했다.

약 5만 명에 달하는 우체국 직원을 대변하고 있는 캐나다 우체국 노조(CUPW)와 연방정부는 지난 10개월간 단체 협상을 진행해 오면서 도시 지역과 시골 지역 우편물에 대해 별도의 계약을 하는 문제를 놓고 씨름했으나 결국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우체국 노조의 파업을 맞이해서 알버타 주정부와 캘거리 시는 우편물 처리가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알버타 주정부는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Alberta Family Employment Tax Credit과 Alberta Child Benefit 체크는 정상 배달이 되도록 캐나다 우체국과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알렸다. 단 평상시보다는 배달이 며칠 더 걸릴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소득 지원, AISH, Family Support for Children with Disabilities and Person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benefit과 같은 다른 체크들은 배달이 정확하게 이루어지도록 준비 중에 있다. 자동차 면허증과 신분증의 경우는 우체부 배달이 중단될 경우 발송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필요하다면 그 사이에 임시 면허증의 유효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캘거리 시는 민간 배달 서비스와 협력하여 정상적으로 대민 서비스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시민과 사업자에게 아주 중요한 물건은 제대로 배달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캘거리 시의 다짐이다.

온라인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는 AGLC 측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일부 제품은 약간의 배달 지연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