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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밭을 돌짝밭으로 만들어버린 나, 열심히 돌 가려내며 섬기겠다” 임직 감사예배 드린 한우리 교회

21일(일) 오후 5시 캘거리한우리교회(담임목사 김재욱)에서 임직 감사 예배가 있었다.

진분홍빛 탁자보를 덮은 탁자마다 꽃병으로 장식하고 교인들이 마련한 푸짐한 음식이 벽을 따라 길게 늘어진 탁자 위에 가득 차려졌다. 가족과 친지 그리고 교인들 180여 명이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감사예배를 위해 윤소연 사모와 권재경 집사가 듀엣으로 부른 축송은 감동과 엄숙함을 더했다. 지난 3월 전 교인의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장로 2명과 안수 집사 1명 권사 2명은 이날 임직식을 통해 정식으로 직분을 임명받게 되었다.

장로로 선출된 엄선주, 유병규, 안수 집사에 김성환, 권사에 이도은, 조국현 씨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단상에 오른 엄선주 장로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잠시 숨을 고른 뒤 “옥토 밭을 주셨는데 돌짝밭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열심히 돌을 걷어내며 섬기겠다.”며 다짐했다.

유병규 장로는 “전통과 습관에 내가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자각해 본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잘 헤아려 그것을 따라 살겠다.”며 말했다.

캘거리 기계공학과 교수인 김성환 안수 집사는 “딤 3장에 있는 7가지 집사의 자격에 맞게 살도록 하겠다. 행 10장의 고넬료처럼 되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직분을 감당하겠고 노력하겠으니 기도 부탁한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캘거리 어머니 학교에서 중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이도은 권사는 “잘할 수 없다고 고백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래서 나를 선택했노라고 하셨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고, 마찬가지로 어머니 학교를 통해 가정회복 사역을 하는 조국현 권사는 “출애굽기 중 모세에게 호렙산에서 신을 벗으라던 하나님의 말씀처럼, 내가 부족할 땐 신을 벗을 것이다.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에어드리 제자교회의 임진혁 목사와 브라질 선교사로 활동 중인 김우선 목사도 설교와 권면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 김우선 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직책을 호칭하기도 쉽지 않다며 참석자들에게 신임 임직자 한 사람씩 호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5명의 목사와 5명의 장로가 각각의 신임 임직자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한 후 꽃다발과 포옹으로 격려하고 박수를 보냈다. 한우리 교회 김재욱 담임목사는 장로 2명에게 가운을 입혀주며 “가운은 하나님의 권위를 상징한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 안에 자신을 내어드리고 살라는 의미이다.”라며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