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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witter

순환 파업에 동참한 캘거리 우체국 노조

지난 22일(월)부터 캐나다 우체국이 전국적으로 순환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밴쿠버, 에드먼턴 등지에서 시작되었던 1일 파업이 25일(목)에는 캘거리에서도 진행되었다. 캐나다 우체국 노조(CUPW)에 가입된 캘거리 우체국 직원들은 24일(수) 저녁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고 목요일에는 일부 노조원들이 캘거리 북동부에 있는 선별 센터(sorting centre) 앞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노조원들은 새로운 상품과 유통 방식으로 인해서 과거에 비해 노동 강도가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과거에 비해 종이 우편물은 줄어들고 있으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잡지에서부터 조립된 바베큐 기계까지 모든 것들이 배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종류의 작업은 늘어나고 있으나 혜택과 초과 근무 수당은 이를 쫓아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근무 중에 다칠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서 병가가 발생할 경우 처음 5일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알버타의 경우는 최근 합법화된 캐너비스 배송도 우체국 직원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알버타에서 유일하게 캐너비스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AGLC의 정책에 따르면 캐너비스가 배달될 때는 반드시 수신인의 신원을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캘거리 우체국 노조원의 1일 파업은 25일(목) 저녁 6시에 종료되었고 순환 파업은 26일(금)에 다시 밴쿠버로 넘어갔다. CUPW와 연방정부가 단체 협상을 타결 짓기까지는 순환 파업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므로 우편물 배달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