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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휘청거리는 40년 역사의 캘거리 캐넉스 하키팀

1971년에 창단되어서 지난 40년 이상 캘거리 주니어 하키를 대표해온 캘거리 캐넉스(Calgary Canucks)가 재정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캐나다 Junior A 리그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팀은 9번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키팀 대표인 빌 앤드류(Bill Andrew) 씨는 팀을 유지하기 위해서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기금 모금을 시급히 진행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동창회, 자원 봉사자, 가장 중요하게는 부모님들을 만나서 ‘올해를 넘길 수 있으려면 단기적으로 브릿지 파이낸싱이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 기금을 어떻게 모을지에 대한 방법을 새롭게 고민해보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다른 팀들의 경우 연간 예산이 100만 불이나 되지만 캐넉스는 45만 불 정도라고 덧붙였다. 부모들을 포함하여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며칠 만에 10만 불을 모금할 수 있었으나 앤드류 대표는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했다.

올해 이 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먼저 잦은 원정 경기로 인해서 여행 경비의 지출이 많았고, 후원이 줄어들었으며, 카지노 봉사 일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 입장 수입이 적은 것도 문제이다. 이 팀은 Max Bell Centre의 아이스링크를 임대해서 쓰고 있는데 평균 입장객 수가 몇백 명 수준이다. 리그의 평균 입장객 수는 500~600명 수준이고 잘 나가는 팀의 경우는 1,000명이 넘기도 한다. 캐넉스 팀의 경기를 찾는 사람의 수가 적은 것은 캘거리에 다른 하키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앤드류 대표는 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캘거리 플레임즈와 캘거리 인페르노(Calgary Inferno)가 있고, 두 개의 대학 하키팀과 트리플 A 하키팀들, 그리고 또 다른 주니어 A 팀인 캘거리 머스탱즈(Calgary Mustangs) 등이 모두 경쟁상대이다.

앤드류 대표는 내년 걱정이 벌써 앞선다. 그는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생긴다면 정말로 힘들 것이라면서 최악의 경우는 팀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캐넉스 팀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사회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