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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기부금을 받아서 상당액을 저금해 놓고 있다는 캘거리 플레임즈 재단

Charity Intelligence라는 단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플레임즈 재단은 모금한 자선 기부금의 30퍼센트만 집행하고 나머지인 8백만 불은 보관해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는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지만 재단 측은 보고서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보관해 놓은 기부금은 결국 모두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플레임즈 NHL 구단의 자선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캘거리 플레임즈 재단의 자금 집행률은 캐나다의 다른 유사한 재단에 비해 떨어진다. 한 예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구단과 연결되어 있는 MLSE 재단의 경우 2017년에 모금한 기부액의 약 80퍼센트를 집행했다. 밴쿠버 캐넉스 구단의 Kids 재단의 경우도 73퍼센트를 집행했다.

이 보고서는 플레임즈 재단이 타 NHL 자선 재단에 비해서 기부금 모금 과정의 비용이 높은 점도 지적했다. 캐나다에서 자선 관련 재단들은 평균적으로 모금액의 75퍼센트를 자선 사업에 집행하고 있다.

플레임즈 재단 대표 존 빈(John Bean)은 재단이 보관하고 있는 돈은 남부 알버타 지역의 건강, 웰빙, 스포츠, 교육 활동 등을 돕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돈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신중하게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지원할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라고 그는 말하면서 “돈은 쓰일 것이다. 이냐 아니야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냐의 문제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해에 4백만 불을 모으고 자체 비용 50만 불을 제외하면 약 88퍼센트나 사회에 돌려주는 셈이라면서 빈 대표는 플레임즈 재단의 효율성을 적극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