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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ikimedia

알렉 볼드윈 씨, 왜 그러셨어요?

미국의 유명 배우인 알렉 볼드윈(Alec Baldwin)이 11월 2일(금) 뉴욕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뉴욕에서 벌어진 유명인의 사건이 캘거리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가 11월 말에 캘거리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건은 주차 시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맨해튼에 있는 Greenwich Village 주택가에서 오후 2시경 어떤 남성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볼드윈 씨가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볼드윈 씨는 자신의 가족 중 한 명이 그 주차 자리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차를 세운 남성은 차를 옮기기를 거부했고 두 사람이 다투는 과정에서 60세인 볼드윈 씨가 49세인 남성 운전자에게 주먹을 날렸고 결국 이 남성은 턱을 감싸 쥐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 경찰에 체포되었던 볼드윈 씨는 두 시간 후에 풀려나기는 했으나 11월 26일에 법원에 출두해야만 한다.

문제는 캘거리에 있는 Owen Hart 재단의 19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11월 30일에 알렉 볼드윈 씨가 주요 손님으로 초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재단은 매년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서 기념식을 가지고 기부금을 모금해 왔는데 난감한 상황에 이르렀다.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재단 대표는, “우리는 Owen Hart 재단의 빛나는 명성을 손상시키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동시에 알렉 볼드윈 씨는 남다르게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다.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완전하게 전달받을 때까지는 미리 속단을 내리고 싶지 않다.”

Owen Hart 재단의 기념식에 초대받았던 유명 연예인으로는 제리 사인필드, 로빈 윌리엄스,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엘비스 코스텔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