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출처: Global News

올림픽 유치 찬반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두고 캘거리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찬반투표(plebiscite)가 6일(화) 시작되었다. 정식 투표일은 11월 13일(화)이지만 당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서 사전투표가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눈이 날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소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이 펼쳐졌다.

첫날 투표에 참가한 시민의 수는 2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화요일 늦은 시간에 캘거리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4곳의 사전투표소에서 21,1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와는 별개로 우편으로 미리 투표한 시민의 수도 7,738명이나 된다.

이번 찬반투표에서는 전자식 자동개표기가 투입되어 눈길을 끈다. 전자식 자동개표기는 알버타의 다른 도시에서 사용된 바가 있으나 캘거리에서는 이번 투표에 처음 도입되었다. 투표자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투표지에 표시를 한 후에 투표장에 설치된 자동개표기에 투표지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개표기는 실시간으로 결과를 집계해낸다. 만약 투표지에 표시가 잘못되었거나 오류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투표자에게 알려준다. 사전투표장에도 자동개표기가 설치되었는데 일부 투표지가 계속 거부되면서 투표가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기계에 오류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투표자들이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사전투표는 6일(화), 7일(수) 양일간 이루어졌고, 정식 투표는 13일(화)에 진행된다. 이번 찬반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한 투표일 이전에 최소 6개월을 연속으로 알버타에 거주했어야 하며 현재 거주지가 캘거리이어야 한다. 투표장에는 본인의 이름과 현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 알버타 운전면허증이나 알버타 신분증(Alberta Identification Card)을 들고 가면 된다. 투표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만약 투표 당일에 캘거리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신체적 문제로 인해서 투표장에 나올 수 없는 사람은 우편 투표를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도 있고 403-476-4100으로 전화를 하거나 403-476-4101로 팩스를 보내면 된다. 우편 투표 신청은 투표 당일인 13일 정오까지만 받는다. 그리고 우편 투표용 패키지는 13일 오후 4시까지 Elections and Census Office(1103 55 Avenue NE)에 도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