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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2회 한인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11월 4일(일) 오후 6:00 Mount Royal 대학 Leacock Theatre 에서 제2회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작년 가을 제1회 정기 연주회를 가진 이후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는 한인의 날을 비롯 어린 학생들을 위한 썸머 캠프 등 그간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다.

드디어 올해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날 연주회 본 순서에 앞서 신구철 오케스트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케스트라에 관심 쏟아주신 많은 한인 여러분, 각 기관 단체장,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비롯한 모든 선생님 그리고 단원, 특히 단원들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부모님들을 비롯 모든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에는 더욱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다음 순서로 이병근 한인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정말 뜻 깊게 출범한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가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 명맥을 유지하고 나아가는 멋진 오케스트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가 시작되고. 첫 순서로 오케스트라 전원이 함께 Saraband, Air, Alla Hornpipe 3곡을 연주하였다. 이 3곡 모두 Handel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곡들 이다. 어린 학생들로부터 성인까지 이루어진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가 진지하면서도 기품 있는 Handel의 곡을 차분히 연주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오케스트라에서 Flute을 맡고 있는 김보민, 오민영 양이 함께 Duet연주로 Czardas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상2곡을 연주하였다.
다음순서는 여자 어린이 4명으로 구성된 Girls Ensemble이 나와서 Johanne Pachelbel의 canon in D를 연주했다. (이서영, 천지연, 최예원, 태정원)

1부의 마지막 순서는 지난번 에디오피아 여인들을 돕는 Collective Goods Benefit Concert때 연주했던 Piano Trio (Violin 유호진, Cello 안재원, Piano 김미현)연주자들이 맡았다. 2곡을 연주했는데 Amazing Grace, Invierno Porteno(Astor Piazzolla)로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어서 연주회에 관람 온 타 민족에게 한국인 연주자의 위상을 세우는 계기도 되었다.

Intermission을 가진 후 2부 순서가 시작되었다. 시작은 한인 오케스트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또 함께 연주하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Lovely People Ensemble이 3곡을 연주했다. Holberg Suite(Edvard Grieg), Salut d’Amour(Edward Elgar), Pizzicato-Polka(Johanne Strauss II) 연주를 들으며 저 정도 실력의 선생님들이면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감과 더불어 함께 연주하는 호흡이 정확해서 함께 연주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해주는 연주였다.

마지막 순서로 오케스트라 전원이 나와서 Let it go, 붉은 노을, 아리랑. 3곡을 연주하였다. 3곡 다 개성이 강한 곡인데 다양한 접근과 시도로 모인 관중들에게 다양한 감흥을 주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단원들과 지휘자의 인사에 이어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오케스트라는 고향의 봄으로 화답했고 모인 관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로써 모든 연주회 순서가 마쳤다. 공연을 보면서 조그만 어린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진지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음악이란 세대와 시간을 초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과 저 어린아이들을 지도하느라 낮 밤 없이 고생했을 지휘자(사라 박)를 비롯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우리교민, 그리고 그 울타리를 넘어서 캐나다 전역에 세대와 인종을 초월한 멋진 음악 들려주는 캘거리 한인 오케스트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모든 단원 그리고 부모님, 지휘자를 비롯한 운영진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기를 바랍니다’

 

디스타임 김종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