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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cebook

시의회의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힌 울리 시의원

캘거리 시의회에서 올림픽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왔던 이반 울리 시의원은 10월 31일(수) 시의회 투표에서 유치 중단안이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장 직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적으로 올림픽 유치 중단을 지지했다.

투표가 있기 하루 전에 10월 30일(화)에 그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시의원들에게 올림픽 유치를 중단하자고 권고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의 공개 발언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서 올림픽 유치 공사(Calgary 2026)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연방정부의 부담액을 전격 공개하면서 전체 비용을 처음보다 줄여 발표했다. 결국 31일(수) 시의회에서 벌어진 투표 결과, 올림픽 유치 중단을 지지하는 시의원의 수가 더 많았으나 유치 중단에 필요한 시의원 2/3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여 결국 올림픽 유치 중단안은 부결되었다.

울리 시의원은 자신이 비록 올림픽 유치 중단을 지지하기는 했으나 시민들이 맡긴 일을 수행해야만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올림픽 위원회를 계속 이끌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 초과 비용을 누가 책임질지에 대해서 아직 그 누구도 약속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 부분이 분명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협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비용은 보안에 관련된 비용이다. Calgary 2026 측은 수정된 개최 비용을 공개하면서 초안에서는 6억 1,000만 불로 되어 있던 보안 비용을 4억 9,500만 불로 줄였다. 이 숫자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보안 비용보다 작은 수치이다. Calgary 2026 측은 보안 비용이 초과할 경우에, 연방정부가 책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방정부 측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알버타 주정부는 7억 불을 부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이상은 절대 지원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