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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해소에 제대로 돈을 썼는지 확인하겠다는 알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건 교육부 장관은 알버타 내에서 주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학교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급된 자금의 집행 내역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궁극적으로 그 돈은 교실에서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었고 학급 크기도 거기에 포함된다. 우리는 학급 크기가 작을수록 학생 개개인에게 더 관심을 쏟고 더 나은 학습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교육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2월에 알버타 감사실이 권고한 사항을 따른 것이다. 당시 감사실은 지난 13년간 학급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 투입한 27억 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주정부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학급 크기는 주에서 권고하는 지침보다 더 커져 왔다.

2004년에 전 PC당 정부는 학급 크기를 줄이는 추진사업을 시작하면서 Class Size Information System이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서 각 교육청이 매년 얼마나 많은 돈을 주정부로 지원받고 있고 또 그 돈으로 얼마나 많은 교사를 새로 뽑거나 유지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했었다. 그런데 2011년에 PC당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수정하면서 보고 의무를 삭제했지만 여전히 관련 자금은 계속 지원했다. 올해 학년도까지 과밀학급 해소에 투입된 자금은 33억 불에 이르며 올해에만 2억 9,500만 불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알버타의 최대 도시 세 곳에서 K-3 학년 교실의 3/4 이상이 주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학생수가 많은 상황이다. 교사들은 일부 학교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용 자금을 다른 용도로 집행했다고 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