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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 Chamber

비거주용 재산세, 일단 당분간은 걱정하지 말라네요

8일(목) 캘거리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오찬 모임에 참석한 나히드 넨시 시장은 대부분이 비즈니스 리더인 청중들에게 캘거리 시가 당면한 두 가지 문제에 관해서 언급했다. 하나는 올림픽이고 다른 하나는 비거주용 재산세였다. 이 중 비거주용 재산세에 대한 캘거리 시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우리 도시가 미래에도 성공을 유지하려면 도심을 채우는 문제가 아주 중요하다. 문제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올해에 도심의 대형 고층 건물들이 아주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라고 그는 현실을 인정했다.

캘거리에서 도심의 부동산 가격이 전체 비거주용 부동산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의 32퍼센트에서 올해 19퍼센트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도심 부동산이 차지하는 재산세 비중이 줄고 외곽의 비거주용 부동산이 차지하는 재산세 비중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외곽 비거주용 부동산 소유주의 세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 캘거리 시의회는 지난 2년 동안 매년 4,500만 불을 보조하여 재산세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그런데 같은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적용하려면 거의 두 배인 8,900만 불이 필요한 상황이다.

넨시 시장은 이제 대안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때라고 언급했다. 그는 네 가지 단기 해결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계속 캘거리 시의 비상자금으로 재산세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거주용 재산세를 더 인상해서 비거주용 재산세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외곽 지역이 도심 지역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새로운 규범’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마지막은 소규모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소규모 회사와 대규모 회사에게 재산세를 차등 부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찌 되었건 과도기에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넨시 시장은 맹세했다.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분을 지원한 것처럼 우리는 계속 여러분을 도울 것이다. 우리는 특히나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소규모 비즈니스가 번창하고 성장하는 것이 필요함을 이해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과 관련해서 넨시 시장은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캘거리가 3억 9,000만 불을 부담하는 대가로 주정부, 연방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 등으로부터 받는 투자 자금이 40억 불에 달한다면서 그런 돈은 올림픽이 아니면 만져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