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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물 건너 갔으니 2030년을? 손사레를 치는 관계자들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놓고 캘거리 시민의 의견을 확인한 찬반투표(plebiscite)의 결과는 반대였다. 총 304,774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반대가 171,750표였고 찬성은 132,832표였다.

현실적으로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올림픽 유치에 적극 찬성했던 진영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올림픽 유치 공사(Calgary 2026)의 의장인 스캇 허치슨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바로 검토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030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4년마다 이런 일을 진행할 수는 없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그냥 떠나가게 놔두자. 아마도 7년 후에는 생각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히드 넨시 시장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것은 “나쁜 생각”이라면서, “첫 번째 이유는 지리 정치학적 이유이다. 그때는 캐나다가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다. 두 번째 이유는 이게 갑자기 나선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준비해왔고 그 결과가 이러하다.”

Calgary 2026의 최고 경영자인 매리 모랜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거론했다. 그녀는 이미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국가들이 많다면서 경쟁이 상당하리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