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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dmonton Journal

노숙자들의 거주지를 지도로 만든 에드먼턴 시

에드먼턴 시는 노숙자들이 임시로 텐트를 치고 머물고 있는 장소를 정리하면서 이를 지도로 만들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의 자료에 따르면 시의 담당자들이 정리한 장소는 1,800여 곳에 달하며 이런 장소들은 12개 지역구(ward)에 모두 있었다.

많은 노숙자들이 Dawson Park, Kinnaird Park, Shaw Conference Centre와 같이 도심이나 리버밸리(river valley) 근방에 텐트를 치고 있지만 Anthony Henday Drive같이 상당히 외곽 지대에도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턴 시는 이들 장소를 정리하면서 텐트를 철거하고 노숙자들을 보호소로 인도했으나 어떤 곳은 노숙자들이 다시 돌아온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따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보호소에서 벌어지는 폭력, 마약, 도둑을 피하려는 이들도 있고 동반자나 반려 동물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그저 혼자 있고 싶어서 따로 텐트를 치고 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외떨어져 살게 되면 교통이나 각종 사회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기도 한다고 시 관계자는 우려했다. 지난 겨울에도 동상이나 폐렴으로 고생한 노숙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에드먼턴 시의원들은 노숙자 문제가 점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주택 확충의 필요성과 함께 중독, 정신 건강, 트라우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