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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물 건너간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누구나 예상한 바대로 캘거리 시의회는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공식적으로 거두었다. 19일(월) 시의회에 모인 시의원들은 올림픽 유치 중단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캘거리 시 최고 책임자인 제프 필딩의 말대로, 올림픽에 관해서 처음으로 만장일치가 이루어졌다. 제프 필딩은 “축하한다(congratulations)”라고 말했다.

나히드 넨시 시장은 올림픽 유치 준비를 위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투입한 3,000만 불의 기금은 그대로 시에서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이 돈은 스포츠 관련 활동을 위해 캘거리 시에게 준 돈이다.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나는 올림픽 유치 공사나 캘거리 시가 이 돈을 주정부와 연방정부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체크를 쓰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은 공식적으로 중단되었지만 관련 기관은 몇 주 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필딩 최고 책임자는 말했다. 올림픽 유치 공사(Calgary 2026)는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정리 작업을 하기 위해 존속될 것이고 캘거리 시 담당자는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12월 말에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원들은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캘거리 시에게 약속한 올림픽 재정 부담을 계속 유효하게 유지하도록 캘거리 시장이 로비해달라는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피터 디몽 시의원은 캘거리 시민이 올림픽 유치를 거부했다고 해서 캘거리 시가 “겨울 스포츠 우수성(winter sport excellence)”의 중심으로 계속 남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면서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발의안에 대해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다이앤 콜리-어커하트 시의원은 이런 생각이 “멍청하다(foolish)”라고 지적했다. “내 생각에 이건 면피하려는 찌질한 수작이다. 올림픽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여전히 돈을 달라고 할 수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아무튼 레이첼 나틀리 주수상은 기자 회견을 통해서 캘거리 시의원들의 희망을 물리쳤다. 그녀는 캘거리 시가 7억 불을 받으려면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