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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생 신문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연방의원

Edmonton-Griesbach 보수당 연방의원인 케리 디오트(Kerry Diotte)는 알버타 대학교 학생신문 발행자인 Gateway Student Journalism Society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19일(월) 제기했다.

디오트 연방의원은 이달 초에 이 학생신문 웹사이트에 게재된 몇 개의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고 케리 디오트는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님을 확신하며 (그 기사들이) 그를 중상모략하고 있음을 확신한다”라고 소송장은 적고 있다.

소송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사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11월 2일에 게재된 기사, “논란이 되고 있는 연방의원과 사진을 찍어 비난받고 있는 학생노조 대표(SU president criticized for photo with controversial MP)”를 보면 “알버타 대학생 일부는 학생노조 대표인 라슨(Larsen)이 인종주의적 발언을 한 이력이 있는 디오트와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는 구절이 있다. 또한 이 기사는 네오나치주의 웹사이트인 Daily Stormer의 팟캐스트에 등장해서 해고된 전 Rebel Media 직원 페이스 골디(Faith Goldy)에 대해 디오트 연방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거론하고 있으며 디오트 연방의원이 “과거에 인종차별주의적이고 무신경한 언급”을 했음을 비난했다.

두 번째 기사는 11월 8일에 게재된 것으로 “사설: 학생노조 대표는 디오트의 정치를 대단치 않게 생각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Editorial: SU president can’t and shouldn’t downplay Diotte’s politics)”이다. 이 사설은 학생노조 대표가 “백인 국수주의자들과 친구를 맺고 있는 사람과 그렇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겠다”라고 한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디오트 연방의원은 비금전적 피해로 150,000불의 배상을 요구했고 구체적인 액수를 적지는 않았으나 금전적 피해가 있음을 주장했다.

한편 Gateway 측은 디오트 연방의원의 변호사로부터 소송장을 전달받았다고 공개하면서 11월 15일에 문제가 되는 문구를 해당 기사에서 삭제했으며 사과문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송장을 검토 중에 있으며 변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