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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witter

막판 반전을 이룬 도서관 예산 증액

캘거리 시가 요청한 도서관 예산 증액이 며칠 사이에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했다. 지난주 목요일에 캘거리 시의회는 캘거리 시가 요청한 도서관 예산 증액을 부결시켰다. 캘거리 시는 향후 4개년 예산에서 도서관에 배당되는 예산을 280만 불 증액하였으나 캘거리 시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총대를 매고 앞장선 이는 워드 서덜랜드 시의원이었다. 그는 이미 새 중앙도서관 건설과 Seton 및 Symons Valley의 새 지소 건설을 위해 7백만 불을 증액한 바가 있다면서 더 이상의 증액은 곤란하다며 예산 동결을 요청하는 발의안을 제출했다. “우리는 이미 크게 증액했다. 도서관 측이 실제로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제시한 바가 없다”라고 말한 그는 “우리는 모든 조직이 허리띠를 졸라맬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대하는 시의원들도 있었다. 도서관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반 울리 시의원은 서덜랜드 시의원의 발의안에 크게 반대했다. 그는 캘거리 시민들이 사랑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운영비를 줄이자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새로운 멋진 도서관을 가지고서 그것을 제대로 운영할 사람들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결국 투표를 통해서 서덜랜드의 발의안은 10-5로 통과되었다. 반대표를 던진 이는 넨시 시장과 울리 시의원, 드루 파렐 시의원, 레이 존스 시의원, 지안-카를로 카라 시의원이었다.

그런데 금요일에 큰 반전이 있었다. 장시간의 토론을 거쳐서 결국 예산을 원래 계획의 절반인 140만 불 증액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번에는 8-6으로 아슬아슬하게 통과되었다. 캘거리 공공 도서관 최고 경영자인 빌 프타섹(Bill Ptacek)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유지보수와 보안을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는 일부 도서관의 경우 약물 중독자들에 대처하기 위해 보안 요원을 추가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캘거리 예술 발전 위원회(Calgary Arts Development Authority)의 예산 증액은 통과되었다. 현재 640만 불인 운영 예산을 1,140만 불로 늘리는 계획안에 대해서 숀 추 시의원은 반대하는 발의안을 상정했으나 많은 시의원들은 예술이 캘거리 경제를 다각화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숀 추 시의원의 발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은 숀 추 시의원, 다이앤 콜리-어커하트 시의원,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 셰인 키팅 시의원, 조 매글리오카 시의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