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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Red Crow Community College

원주민의 존경받는 원로 피트 스탠딩 얼론, 90세를 일기로 별세

제6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에는 미국 원주민 인디언들이 주요 인물들로 등장한다. 이 인디언들의 이름이 독특했는데, 예를 들어 ‘주먹 쥐고 일어서’라든가 ‘새를 발로 차’와 같은 이름이 있었다. 사실은 ‘늑대와 춤을’도 이름이었다. 이와 비슷한 식으로 ‘혼자 일어서(standing along)’이라는 이름을 가진 알버타 원로 원주민이 있었다. 바로 피트 스탠딩 얼론(Pete Standing Alone) 씨이다. 그가 11월 27일(화)에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평생을 블랙풋(Blackfoot) 원주민을 위해 일어섰던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Blood Tribe를 비롯하여 정부와 지역 사회 기관에서 다양한 지도자 역할을 맡았었다. 그는 문화, 역사, 언어, 기념식 활동의 원천이었는데 Red Crow Community College와 레스브리지 대학교에서는 문화 자문역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강의와 토론을 통해 그는 원주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또한 캘거리 글렌보우 박물관과 골트 박물관(Galt Museum and Archives)에서도 봉사를 했다.

정부의 주요 관리나 귀빈들이 알버타를 방문했을 때는 원주민 공연에 빠지지 않는 단골 공연자였다. 그가 공연한 행사의 귀빈으로는 찰스 황태자, 스티븐 하퍼 전 총리, 에드 스텔막 전 주수상 등이 있다. 또한 그는 15편이나 되는 영화에 출연하거나 자문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