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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축용 항생제를 일반 축산용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없습니다

연방정부는 농축산업자가 항생제를 가게에서 바로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12월 1일(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농축산업자는 항생제를 사용하려면 필히 수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런 변화는 항생제 남용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새로운 규제에 영향을 받는 항생제는 약 300여 제품인데 여기에는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페니실린(penicillin)을 포함해서 가축들의 부제병(foot rot), 홍안병(pink-eye), 호흡기 질병 등에 흔히 사용되는 약들이 해당된다.

항생제에 자주 노출되면 박테리아가 점점 내성이 생겨서 항생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실제로 인간과 동물에게서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는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항생제의 약 80퍼센트는 가축에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것은 가금류 농장이나 비육우 농장에서는 병을 고칠 때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특정 항생제의 경우는 성장을 촉진시키고 비용 대비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 투여되기도 한다.

해당 업계는 전반적인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서는 항생제를 수의사나 약사로부터만 구할 수 있도록 제한해 놓았다. 단 처방전을 받았을 경우에는 공인된 사료 공급처에서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