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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더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빙하

캐나다의 빙하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데이비드 힉(David Hik) 교수는 빙하 지대가 지구 온난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빙하가 사라지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아마도 알버타와 B.C.의 산에 있는 빙하들은 50년 안에 80퍼센트가 사라질 것이다”라고 그는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로키 산맥과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빙하들은 지난 50년 사이에 약 70퍼센트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것은 작은 빙하에 속하지만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것이죠.”

빙하(Glacier)는 겨울에 내린 눈이 여름에 완전히 녹지 않은 채로 계속 쌓여서 생긴다. 지난 5월에 Alpine Club of Canada가 발행한 보고서를 보면 남극과 그린랜드를 제외하고는 캐나다가 가장 빙하에 많이 뒤덮여 있는 나라이다.약 200,000 제곱킬로미터 규모인 캐나다 빙하지대의 1/4 정도가 서부 캐나다에 있고 나머지는 북극에 인접한 지역에 있다.

빙하가 빠르게 없어지는 현상은 비단 서부 캐나다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콘 준주에 있는 St. Elias 산의 빙하 지대도 1950년대 이후로 약 1/4 정도가 땅을 드러냈다. 유럽의 알프스 산맥, 남미의 안데스 산맥, 아시아의 히말라야 산맥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빙하가 녹게 되면 결국 해수면이 상승한다. 과학자들은 유콘 St. Elias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1.1밀리미터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해수면이 상승하면 해안이 침식되고 홍수의 위험도 증가한다. 또한 내륙 지방은 건조해진다. 빙하가 사라지면서 빙하에 의해 만들어지는 개울물이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빙하 근방은 예전보다 건조해지고 먼지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