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일시 중단한 캐나다 관광 기관

알버타 관광청(Travel Alberta)이 중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알버타 관광청의 로이스 크윈(Royce Chwin)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든 유료 홍보 활동 및 소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알리고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금지하며 파트너들에게도 이를 권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크윈 대표는 이번 조치가 연방정부 소속 기관인 캐나다 관광청(Destination Canada)의 결정에 동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버타 관광청과 캐나다 관광청의 이런 행보는 이달 초에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화웨이의 멍 완저우 CFO가 체포되고 이어 중국에서는 세 명의 캐나다인이 감금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의 마지막에 이런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해서 관광 업계는 당혹해하는 눈치이다. 2018년은 특별히 캐나다-중국 관광의 해로 지정되어 있어서 연말을 맞이하여 정리 기념식도 준비되어 있었으나 결국 무기 연기되었다. 캐나다는 중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 2017년에 캐나다를 찾은 중국인의 수는 거의 70만 명에 육박해서 10년 사이에 3배가 넘게 증가했다. 알버타도 2016년에 135,000여 명이 방문하여 1억 3,600만 불에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와 중국 사이의 외교적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캐나다인들에게는 동요의 분위기는 없다고 한다. 대부분 새해 봄에 여행을 가려는 예약 손님이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 상황이 빨리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