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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amilyfungi.ca

캐나다에서는 처음 시도된 실내 수직형 버섯 재배장

에드먼튼 남쪽에 있는 Nisku에 대규모 실내 버섯 재배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은 다른 실내 버섯 재배장처럼 수평 선반 위에서 버섯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직 기둥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다. 수직 기둥에서 버섯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재배되는 버섯들은 주로 나무에서 자라는 종류들이다. 이런 방식은 캐나다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이 실내 버섯 재배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루거(Gruger) 부부는 3년 전에 처음 버섯을 키우기 시작했다. 물류용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버섯을 키우기 시작한 이 부부는 이제 Nisku에 커다란 시설을 마련해서 매달 약 12,000파운드에 달하는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원래는 도시에서 좋은 직장을 다녔던 젊은 그루거 부부는 도시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했고 농사를 짓겠다고 결심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먹을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처음에는 채소 종류를 시도했는데 우연히 버섯을 접하게 되었다. 버섯에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루거 부부는 윤리적이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를 찾는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들의 예상은 적중했고 버섯을 찾는 수요가 많음을 금세 확인했다.

재배 시설 내에는 정화된 공기가 공급되며 모든 재료들은 압력솥을 사용해서 소독한다. 종자는 처음에는 실험 접시에서 키워지다가 크기가 커지면 자루에 옮겨지고 최종적으로는 대마 섬유질과 재활용 곡물 단백질이 섞인 커다란 컨테이너에 옮겨진 후 온습도가 조절되는 재배실에서 성장한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버섯은 식용과 의료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식용의 경우 여러 지역 상점, 파머스마켓, 식당 등에 공급되고 있어서 직원이 일주일 내내 일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