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지난 주 캘거리한인회 이사모임에서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무겁고 막중한 자리다.
그저 범부로 필부로 살고자 했는데 직책을 맡았다.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자칫 잘못하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받아들인 이유는 누구라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역대 이사장들이 이 일을 잘 감당해 왔다.
과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수락했으니 이제 내가 할 일은 최선을 다 하는 것이다.
누가 보기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사실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 힘이 솟아난다.
왜냐하면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밀어주는 사람들, 격려해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내 나이도 이제 구세대에 속한다.
하지만, 한인회에 젊은 이사들도 많이 있으니
참신하고 열정적인 이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도 젊은 세대와 커피 한 잔 나누었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