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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는 고맙지만 냄새가 너무 나서 곤란

캐너비스를 기르는 동네의 이야기이다. 기호용 캐너비스로 인해서 캐너비스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발맞춰 캐너비스 재배자들도 규모를 경쟁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캐너비스 재배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일자리가 늘어나서 즐거운 반면에 재배 단지에서 흘러나오는 캐너비스 냄새 때문에 민원이 증가했다고 한다.

토론토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Pelham이라는 마을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17,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마을에는 캐너비스 재배 업체 여섯 곳이 들어서 있고 새로 한 곳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재배 업체는 화훼나 채소를 키우던 온실들을 인수해서 캐너비스를 키우고 있다.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몰리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어 좋기는 하지만, 온실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와 야간의 밝은 조명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한 주민은 자신의 집이 재배 단지에서 5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지만 ‘스컹크 냄새’ 같은 것이 집까지 온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에도 이 정도인데 더운 여름이 되면 얼마나 더 심해질지 벌써 걱정이라며 하소연했다.

결국 Pelham 지자체는 조례를 바꿔서 앞으로 일 년 간은 새로운 시설이나 시설 확장을 금지하기로 정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캐너비스 관련 일자리는 약 10,400여 개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