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Coffee Time

한국에 도착한 후로 빽빽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광주에 살고 있는 아우의 비즈니스 세미나에 참석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아주 친했던 고등학교 동창의 농장에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30년 너머의 만남이다. 이런저런 과거의 추억들을 끌어내다 보니 벌써 이곳 시각으로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다.

내일은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장구의 명인 고당 한기복 선생의 ‘장구이야기전’ 전시회를 방문한다. 아마도 전시회를 마치고 또다시 수 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눌 것이다.
또한 모레에는 10여 년 전에 만났던 동기들과 모임을 갖는다. 그 후로도 한국을 떠나기 전 약속된 미팅이 몇 가지 더 남아 있다.
짧은 시간의 고국 방문.
몸은 시차 적응과 함께 힘들지 모르겠으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곤도 잊은 채 진심 어린 대화를 함께 나누다 보면 다시금 새 힘을 얻는다.

시간의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가까운 친구들과 따뜻한 커피 한 잔 나누면서 지난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 보면 좋겠다.

 

발행인 조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