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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을 부려 비행기를 회항하게 만들면 수만 불을 물어내야 할지도

지난 1월 4일 캘거리를 떠나 런던 개트윅으로 향하던 웨스트젯 비행기를 회항하게 만들었던 남성에게 웨스트젯이 65,000불에 달하는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44세의 데이비드 스티븐 영(David Stephen Young)이라는 이 남성으로 인해 비행기는 출발 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캘거리 공항으로 돌아왔고 이 남성이 끌어내려진 후 약 4시간 후에 다시 출발했다.

이 남성과 변호사가 동의한,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보면 저녁 6시 15분에 비행기가 이륙하던 당시 이 남성은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이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고 승무원들은 안전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을 요청했다. 처음에는 승무원의 요청을 따랐던 남성은 곧 다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고 이를 막으려던 다른 승객에게 욕을 하며 위협적으로 대했다. 화장실을 사용한 이 남성은 돌아오는 길에 바로 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으며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승무원이 끼어들었다. 결국 이 남성이 자리에 앉기는 했으나 승무원과 다른 승객은 “두려움에 떨었고” 결국 비행기를 회항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바로 착륙하기에는 비행기가 너무 무거웠던 관계로 비행사는 약 20,000파운드의 비행 연료를 내버렸고 더 연료를 줄이기 위해서 45분에 걸쳐서 추가 비행을 유지해야 했다.

비행기가 캘거리 공항에 돌아온 후에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이 스티븐 영 씨를 체포하려 할 때 스티븐 영 씨는 이에 계속 저항하기까지 했다.

스티븐 영 씨는 비행기에서 난동을 벌인 죄와 게이트에서 경찰에게 저항한 죄로 두 가지 기소를 받았으며 웨스트젯은 연료비 및 일부 승객에게 제공한 숙박비를 고려하여 64,769.26불의 보상을 그에게 요구했다.

스티븐 영 씨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었고 6개월 동안 금주를 했으나, 최근 미망인이 된 어머니와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비행기 탑승 전에 술을 다섯 잔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