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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합병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금광 업계

금(Gold)은 여전히 안전자산이다. 작년에 불었던 비트코인의 광풍이 사그라든 지금, 금값이 오름새를 보인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이 금을 캐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지금까지 금광 업계는 기업 합병을 꺼려 왔다고 한다. 몸집을 불려야 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런데 Barrick-Randgold와 Newmont-Goldcorp의 대형 합병이 성사된 후 업계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한다. 주된 이유는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기업들의 대표적인 자금 조달 창구인 주식 시장에서 금광 업계에 투자되는 액수가 줄고 있다. 2018년에 토론토 주식시장(TSX와 TSX Venture Exchange)에서 금광 업계가 확보한 자본은 64.7억 불이었다. 이는 2017년의 84억 불에 비해 23.47퍼센트나 감소한 숫자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2년 연속으로 줄었다는 점이다. 또한 시장에 새로 상장된 회사의 수는 2017년의 69개에서 55개로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이렇게 주식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몸집을 불리지 않으면 투자가의 이목을 끌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2013년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값이 주춤 물러선 상황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신생 업체들이 올해는 적극적으로 흡수 합병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