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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알버타 주정부 이민, 제대로 알고 올바로 준비해야

지난 24일 오후 4시, 캘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영어 교육기관 스태포드 하우스(Stafford House)1층 학생 라운지에서 우리 이민컨설팅(Woori Education & Immigration)이 주최한 이민 워크샵이 열렸다. 캐나다 알버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인 AINP(Alberta Immigrant Nominee Program)에 대해 설명하는 이번 워크샵에는 한국인들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들어와 캘거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갔다.

이날 워크샵에 강사로 나온 박아현(영문명 레나) 공인 이민컨설턴트는 지난해 변경된 알버타 주정부 이민프로그램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알버타 주정부 이민은 크게 알버타 주에 이민을 신청하고 주정부의 지명을 통해 이민하는 프로그램과, 연방정부 이민(Express entry)을 신청한 사람들 중에서 알버타 주 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초대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주정부에 이민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 알버타주의 대학을 졸업한 뒤 받는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이나 LMIA를 통한 취업비자(work permit) 둘 중 하나가 있어야 한다. 배우자 취업비자(spouse open work permit)등 여타 취업비자는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주 정부가 지정한 이민 불가 직업군을 제외한 직종에 취업해야 하며, PGWP로 취업한 경우 자신의 전공과 유관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 어느 경우건 자영업이나 캐쥬얼잡, 파트타임 등은 인정되지 않고 풀타임 잡(주당 30시간 이상 근무)을 가져야만 한다. 서비스 컨트렉터로 일하는 경우에도 이민을 신청할 수 없으니 계약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영어는 CLB(Canadian Language Benchmark)기준 4점 이상이어야 하며, 내년부터는 기준이 오를 것으로 예고된 만큼 자격이 될 경우 빨리 신청하는 쪽이 유리하다. 이날 참석한 스태포드 하우스의 디렉터 이슈마일은 CLB 4 정도는 영어의 기초가 없는 사람이 6~8개월 정도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야 하며, 알버타 내에서 최근 18개월 중 12개월, 알버타 외부에서는 최근 30개월 중 24개월간 현재 직장과 관련된 업종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경우에만 알버타 주정부 이민 신청이 가능하다. 단 PGWP로 취업한 경우는 최근 18개월 중 6개월의 경력만 있어도 인정된다.

연방정부 이민을 신청한 사람 중 주정부가 인재를 찾아 초청하는 AINP EE프로그램의 경우 주정부의 지명으로 CRS(Comprehensive Ranking System)점수 기준 600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는데, 현재 430점 대에서 합격선이 이뤄지는 만큼 기타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지명만 받으면 영주권이 보장된다.

약 1시간정도 이어진 세미나 이후 질의응답시간에 참석자들은 ‘졸업 후 90일이 넘도록 취업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신청 가능한가?(답 : 불가능)’, ‘주정부 이민 신청 후 지명받기 전에 일을 관둬도 되나?(답 : 유지하는 것을 추천), ‘CRS점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답 : 영어에서 전 영역 7점 이상을 받으면 나오는 보너스 점수를 노려라)’등의 궁금증을 질문하고 해소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김건호(25•엔지니어링 기술자)씨는 “카톡 캘거리 단톡방(단체 채팅방)에서 정보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AINP에 대해서는 개념이 있었지만 연방정부 이민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배우게 됐다.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디스타임 김재현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