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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Calgary Herald

이긴 듯하지만 이기지 못한 캘거리 시

대형 상업 지구 개발을 놓고 팽팽히 맞서 온 캘거리 시와 Rocky View 지자체 사이의 대결이 묘하게 정리된 모양새이다. 캘거리 시와 맞닿아 있는 Rocky View 지자체는 캘거리 북동부에 인접한 지역에 517 헥타르 규모의 상업 지구를 개발하려 추진 중이었다. Country Hills Boulevard 남쪽이면서 Stoney Trail 동쪽에 위치한 이 Omni 지역이 대규모로 개발될 경우, 교통난과 인프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캘거리 시는 이의를 제기했었고 두 지자체 사이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자 결국 지자체 행정 위원회(MGB)에 판정을 요청했었다.

MGB는 양 측의 의견을 청취한 후에 결정을 내렸는데, 일단 캘거리 시의 이의 중 대부분에 대해서 손을 들어주었다. 즉 이 지역 개발 계획의 대부분이 캘거리 시에 ‘부정적 영향(detrimental impact)’을 줄 수 있다고 판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에 대해서는 승인을 내주었다. 승인이 내려진 사업은 75 헥타르의 부지에 만들어질 3억 불 규모의 쇼핑 및 상업 센터 건설과 캘거리 Airport Trail의 연장 공사이다.

“Omni ASP의 승인과, 시행사인 Genesis의 프로젝트 기획이 진전된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의 지연은 지주의 이해에 불필요하게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판결문은 적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에 대해서는 진행을 승인하되, 나머지 지역은 교통망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고 캘거리의 도시 확장 계획이 포괄적으로 완료된 후에 검토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일단 Rocky View 지자체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곳의 행정관은 Rocky View의 경제 개발에 결정적인 부분이 허용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서 이곳과 접해 있는 캘거리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조지 차할 시의원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Rocky View 지자체의 개발을 돕기 위해 캘거리 시민들의 세금이 사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